아수스 게이밍 노트북 ROG Zephyrus G14 GA401QM-K2195
오늘은 내가 '가지고 있는 제품'이 아닌 '가지고 싶은 제품'인 게이밍 노트북 아수스 제피로스 G14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본 포스팅은 아내에게 제품 구입의 타당성을 어필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현재 아수스의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은 가성비의 TUF와 프리미엄급의 ROG로 나뉘는데 나는 보통 제품을 한번 사면 몇 년은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기왕 사는 거 조금 더 투자해서 ROG G14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아수스 제피러스 G14는 게이밍 노트북에선 생소한 14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QHD, FHD를 선택 가능)하고 있으며 고사양임에도 무게가 1.6Kg으로 매우 가벼워 휴대성 또한 강조하고 있는 모습이다.
제품사양
CPU : AMD 라이젠 세잔 R9-5900HS
그래픽 :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60 렙탑 6GB GDDR6
RAM : 16GB DDR 온보드 / 1개의 추가 슬롯 / 최대 32GB까지 인식 가능
스토리지 : 512GB M.2 NVMe 3.0 SSD / M.2 추가 슬롯 1
디스플레이 : 14인치 WQHD(2560x1440) 16:9 / 120Hz / IPS-level DCI-P3 100% / 300 Nits / anti-glare display
사실 블로그와 간단한 이미지 편집만을 하기엔 차고 넘치는 스펙이다. 하지만 나는 게임을 좋아해 어느 정도 게임 성능도 원했기에 지포스 3060이 달린 이 모델이 나에겐 딱 적합하다고 판단되었다.
그렇다면 게임을 좋아한다면서 왜 데스크톱이 아닌 노트북인가?라고 의문을 던질 수 있는데 현재 채굴 시장의 활성화로 동급 데스크톱 그래픽카드 3060의 가격은 하늘이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다.(이 글을 쓰는 지금 다나와 최저가 120만 원에 육박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데스크톱을 새로 맞출 바엔 가게와 집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한 노트북을 구입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 판단되었다.
아직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알아본 장점과 단점을 나열해보겠다.
장점
1. 무게 : 노트북 무게 1.6Kg에 기본 AC 충전기 530g으로 총무게가 2.2kg 정도의 되며, 휴대성이 좋은 65W PD충전기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고사양의 작업을 하지 않을 때는 용도에 맞게 사용이 가능하다.
2. 사이즈 :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타이틀을 달고서도 울트라북에 뒤지지 않을 만큼 콤팩트 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단점
1. 전력 제한 : 지포스 3060의 그래픽 카드를 달고 있지만 소형화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전력 제한(평소 60w 다이네믹 부스트를 사용할 경우 80w)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동급 대비 밴치 점수는 약간 떨어지는 편이다.
2. 부족한 업그레이드 슬롯 : 이 역시 작은 사이즈에 많은 것들을 넣다 보니 여타 노트북에 다소 부족한 슬롯을 가지고 있다.
3. 웹캠의 부제 : G14에는 내장캠이 달려있지 않기 때문에 캠을 자주 사용하는 유저들은 웹캠을 따로 장착해야 한다.
현재 그래픽카드 뿐만 아니라 데스크톱 부품들의 가격상승으로 동일 스팩 대비 노트북의 가성비가 좋아진 상태에 있기 때문에 데스크톱과 노트북 사이에서 고민중에 있다면 용도에 따라서 노트북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이 포스트가 아내에게 통하여 노트북을 구입하게 된다면 제대로 된 후기를 작성해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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