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복정역 무한리필 일공공 샤브샤브 & 편백찜

성남/복정역 무한리필 일공공 샤브샤브 & 편백찜

일공공샤브 & 편백찜 복정점
영업시간 : 매일 11시 ~ 22시
주차 : 매장 뒤편 주차장 이용 가능

아내와 함께 교회에 갔다가 교회 근처에 새로 생긴 일공공 샤브샤브 편백찜에 다녀왔다.

 

평소 샤브샤브를 좋아하기도 하고 편백찜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무한리필 샤브샤브집이 생겼기에 바로 가봤다.

이곳은 단품 메뉴로도 주문이 가능하고 무한리필로도 주문이 가능한데 우리는 '편백찜 + 샤브샤브 + 월남쌈 무한리필'을 이용했다. 가격은 성인 기준 22,000원이다.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면 직원분이 밑반찬과 편백찜을 가져다주시는데 편백찜은 12분을 기다렸다가 먹어야 한다.

김이 모락모락 편백찜이 완성되었다. 여느 편백찜과 마찬가지로 숙주를 밑에 깔고 갖은 야채와 함께 조리되었는데 고기를 찍어 먹는 양념장은 내 입맛에 잘 맞아 꽤 맛있게 먹었는데 다만 어떤 고기는 아주 고소하게 맛있는 반면 어떤 고기는 뻣뻣한 등 맛의 일관성에서 조금 아쉬웠다.

고기를 양껏 넣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무한리필의 최대 장점!!

샤브샤브 육수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간이 없는 고기 육수인 듯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라면 또 다른 하나는 간장으로 간이 되어있는 듯 조금 짭짤한 육수로 되어있었다.

고기와 채소들은 따로 마련되어있는 샐러드바에서 자유롭게 가져다 먹으면 되는데 사진을 자세히 찍지는 못했지만(이날 먹는 첫 끼니여서 먹느라 정신 팔렸다..;;;) 샐러드바에는 다양한 채소들이 준비되어있었고 그밖에 칼국수, 수제비, 중국식 당면 등 다른 부가 재료들도 준비되어있어 여러 취향으로 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배부르게 먹고 왔다.

 

 

디저트로는 커피 자동머신이 있어서 아메리카노와 라테, 마끼아또, 초콜릿 라테 등을 먹을 수 있었는데 센스 있게 얼음컵도 준비되어있어 후식까지 아주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

 

이날 방문했던 일공공 샤브는 전체적으로 재료의 퀄리티도 괜찮았고 22,000원이라는 가격에 다양한 재료와 음식들을 고루 맛볼 수 있어서 나중에 지인들과 또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아직 영업 시작 초반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메뉴 주문 시 편백찜 리필이나 샐러드바 이용에 대해서 직원분의 설명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실제로 나는 편백찜 리필에 대해선 아무런 설명을 듣지 못해서 편백찜은 한 번만 먹고 나머진 샤브샤브로만 먹어야 하는 줄 알았는데 다른 리뷰들을 찾아보니 편백찜은 다 먹은 후 따로 직원 분께 요청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ㅠㅠ 직원에게 문의하지 않은 나의 잘못이기도 하지만 미리 직원분의 설명이나 매장 내, 메뉴판 등에 이런 부분들을 기재해놓았더라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렇지만 음식 자체는 맛있게 먹었고 이런 서비스 부분은 운영 초창기에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란 생각이 들어서 나중에 편백찜이 당긴다면 재방문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