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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Life

LCK의 저력을 보여준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그룹스테이지 3일 차 결과

by 몽꾼 2021.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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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력을 보여준 LCK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결과

전날 담원 기아의 승리 외에 나머지 모든 팀이 패배하면서 1승 3패의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되었다면 셋째 날인 오늘은 LCK소속의 담원 기아, SKT T1, 젠지 이렇게 3팀이 승리하면서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이자 1라운드를 좋은 분위기 속에 마무리 지었지만 한화생명 e스포츠는 아쉽게도 중국의 RNG에게 패배하여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를 1승 2패의 전적으로 마무리하였다.

경기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겠다.

롤드컵3일차-순위

 

 

한화생명 vs RNG

전날의 패배로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한화 생명이 중국의 강호 RNG를 만나 경기를 벌였는데 초반 교전 상황에서 한화생명 여러 번 이득을 챙기면서 좋은 분위기 속에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서 주도권이 점점  RNG에게 넘어갔고 킬데스는 앞서갔지만 글로벌 골드에서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후반 몇 번의 교전에서 RNG의 루시안을 잡아내고 상대의 노림수를 받아내기도 하면서 추격하는 듯했으나 마지막 한 타에서 밀리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새롭게 리뉴얼된 한화생명의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경기 운영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이 드러나기도 했던 이번 경기였다. 하지만 중국 전통의 강호 RNG를 맞아 한화생명이 포텐을 보여준 것 같아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하게 만드는 경기 이기도 했다.

 

젠지 vs TL

2018년부터 4년 연속 롤드컵에 참석하고 있는 TL을 맞아 젠지는 경기시간 20분 만에 TL의 2차 타워까지 밀면서 무난한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지만 무리한 철거를 시도하다가 반격을 맞으면서 휘청하는 듯했다. 하지만 침착하게 상대 챔피언을 하나씩 제거해나가면서 약 40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승리하였다. 이날 젠지는 평소의 클래식한 젠지의 스타일이 아닌 침착하게 상대를 하나씩 제거해 나가면서 유리한 흐름을 만들어 내며 새로운 패턴의 승리 공식을 만들어 내어 더 인상 깊은 경기였다.

 

담원 기아 vs C9

그룹 스테이지 전승을 이어가고있는 담원과 0승 2패로 추락하고 있는 C9의 경기는 칸의 그레이브즈와 초반 C9의 바텀 견제를 잘 버텨낸 바텀 듀오의 활약과 담원의 물오른 경기력의 무난한 승리를 가져갔다. 이 날 승리로 인해 담원은 3승을 챙기며 조 1위를 지켜내었고 특히 담원의 미드 '쇼메이커'는 그룹스테이지 1라운드 동안 단 1 데스도 하지 않는 진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SKT T1 vs 100 씨브즈

T1 역시 100 씨브즈를 맞이해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는데 특히 T1의 탑 라이너 '칸나'의 케넨이 교전마다 궁으로 엄청난 딜량을 뿜어내며 상대 진영을 붕괴시켰고 경기 막바지 '구마유시'의 아펠리오스가 앞 전멸로 과감하게 진입하여 딜을 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룹 스테이지 첫째날은 모든 LCK팀이 승리하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면 둘째날엔 담원을 제외한 LCK팀들이 모두 패배하고 주춤했던 LPL팀들이 상승세를 타면서 LPL의 굳건함을 보여주면서 그룹스테이지 1라운드를 마쳤고 2라운드는 하루를 쉰 후 15일부터 재게 되며 2라운드의 결과로 8강 진출을 확정 짓게 되는데 지금껏 보여준 좋은 모습들로 모든 LCK팀들이 8강에 진출하게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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